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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저그 상승세로 4R서도 전승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4R 세 경기서 저그 매 경기 3킬

"고민 타파!"

3라운드에서 프로토스가 선전하고 이영호가 뒷문을 걸어 잠그면서 9전 전승을 기록한 KT 롤스터가 4라운드에서는 저그의 맹활약 덕분에 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KT는 4라운드에서 저그 김성대가 두 경기 연속 3킬을 달성하고 1일 STX전에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저그 신인 최용주가 3킬을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킨 덕에 3연승을 보탰다. 12연승을 기록한 KT는 이지훈 감독 취임 이후 최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10-11 시즌 10개 팀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KT는 4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전력이 크게 흔들렸다. 3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3킬을 달성하면서 살아나고 있던 프로토스 우정호가 백혈병 판정을 받았고 병원 치료를 위해 입원하면서 주력 선수가 모자랄 것 같았다. 게다가 이영호는 팔 부상을 호소하던 터라 조직력이 흐트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KT는 그동안 부진했던 저그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1, 2, 3라운드에서 부진하며 2군까지 내려갔던 김성대가 두 경기 연속 3킬을 달성하면서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다. 지난달 22일 하이트전에서 장윤철, 신동원, 정우용을 제압하며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김성대는 공군전에서도 연속 3킬을 달성하면서 완벽 부활을 선언했다.

1일 STX전에서는 신예 최용주가 사고를 쳤다. 이영호를 선봉에 내보냈지만 김윤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킬에 그친 위기 상황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최용주는 김윤환, 김동건, 김구현 등 STX의 에이스 라인을 연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김성대와 최용주가 우정호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면서 KT는 연승 행진을 이어갈 동력을 얻었다. 오는 7일 위너스리그 2위에 랭크된 화승과의 경기에서도 KT가 저그의 힘을 발판으로 연승을 계속할 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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