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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웅진 김민철 "(김)명운이형보다 일찍 떨어지 않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일찌감치 승자조에 진출했던 김민철. 하지만 신상문과 박세정의 2경기가 무승부 끝에 재경기가 치러지며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일까. 신상문과 승자조에서 김민철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김민철은 다시 정신을 차렸고 최종전에서 손석희를 맞아 물 흐르는 듯한 운영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역시 김민철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경기였다. 지난 MSL에서 팀 선배인 김명운에게 패하며 탈락한 김민철은 “이번에는 시드를 따 서바이버를 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Q 오랜 기다림 끝에 MSL에 진출했다.
A 올라간 것은 기분이 좋긴 하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 걱정 된다. 팀 동료들이 모두 진출한 상황이라 나도 꼭 올라가고 싶었다. 떨어졌다면 (김)명운이형이 놀렸을 텐데 올라가 다행이다(웃음).

Q 승자조에 진출한 뒤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
A 기다리는 것이 정말 지루하고 힘들더라. 바로 게임을 했다면 손이 풀린 상태에서 게임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오히려 긴장이 심하게 돼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힘들었다(웃음).

Q 최종전에서는 경기력이 다시 좋아졌는데.
A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긴장을 했지만 최종전에서는 확실히 몸이 풀렸음을 느꼈다. 편하게 경기를 하니 쉽게 풀리더라. 다행이었다(웃음).

Q 경기장에 오기 전 폭스와 축구를 했다고 하던데.
A 이재균 감독님이 그냥 가라고 하셨다. 사람 수가 맞지 않아 억지로 끌려 나간 것 같다(웃음). 준비는 이미 끝마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축구를 해도 상관은 없었다.

Q 지난 시즌 16강에서 팀 동료인 김명운에게 패해 탈락했다.
A 걱정을 많이 했다. 나만 떨어지면 동료들이 얼마나 놀리겠는가. (김)명운이형이 아니었다면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겠나. 지난 시즌 목표가 8강이었고 (김)명운이형보다 일찍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는데 둘 다 이루지 못했다. 너무나 아쉽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지난 시즌과 목표는 똑같다. 8강에 올라 서바이버를 안 했으면 좋겠다. 만약 16강에서 (김)명운이형과 붙게 된다면 죽을 힘을 다해 이기겠다.

Q 임정현이 KT로 이적했다.
A 굉장히 아쉽다. 하지만 (임)정현이에게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나를 스나이핑 하기 위해 나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웃음).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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