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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스타리그서 운명의 장난에 휘말리나

◇듀얼을 나란히 통과한 화승 이제동(왼쪽)과 KT 이영호가 스타리그 16강에서 한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추첨 방식이어서 듀얼 이어 같은 조 편성 확률 있어

KT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이 스타리그에서 한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 스타리그 16강 조추첨식에서 e스포츠계의 라이벌인 이영호와 이제동이 한 조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제동과 이영호는 지난 1월에 끝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16강에서 동반 탈락하며 듀얼을 치러야 했다. 듀얼 A조에 함께 편성되며 이슈를 모았던 두 선수는 이번 스타리그 16강 조추첨식 결과에 따라 같은 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스타리그는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부터 16강 조 편성을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타리그는 이전까지 지명 방식과 지명과 추첨을 섞은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100% 추첨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스타리그 16강에서는 이영호와 이제동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듀얼에서도 한 조에 모였던 두 선수가 또 다시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운명의 장난'이라 불릴 만하다.

실제로 추첨으로 바뀐 조편성식이 펼쳐진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에서는 SK텔레콤 박재혁과 정경두가 A조, 화승 이제동과 구성훈이 B조에 속하면서 팀킬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방식을 보면 듀얼을 통해 16강에 오른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지고 각 그룹은 톱 시드자가 결정한 조추첨 순서대로 시드자들이 3개의 그룹에서 각 한 명씩을 추첨하며 4개의 조로 분배된다. 따라서 시드 배정자 한 명이 이영호와 이제동을 동시에 뽑는다면 같은 조에 편성될 확률도 있다.

만약 이제동과 이영호가 같은 조에 포함된다면 유례 없는 골든 마우스 수상자들이 한 조에 편성되며 이슈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리쌍'의 운명이 결정되는 스타리그 16강 조추첨식은 8일 오후 7시30분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차기 스타리그 16강 진출자 현황< 최종 >
◇팀별 현황
STX(3명)=김현우, 김윤환, 신대근
화승(3명)=이제동, 박준오, 구성훈
SK텔레콤(3명)=정명훈, 어윤수, 박재혁
삼성전자(2명)=송병구, 허영무
폭스(2명)=이영한, 전태양
KT(1명)=이영호
CJ(1명)=신동원
MBC게임(1명)=염보성

◇종족별 현황
저그(9명)=김윤환, 김현우, 이제동, 어윤수, 신동원, 이영한, 박준오, 신대근, 박재혁
테란(5명)=정명훈, 이영호, 염보성, 구성훈, 전태양
프로토스(2명)=송병구, 허영무

*굵은 글씨는 시드 배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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