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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이슈 결산] 프로게임단 축소, 리그 긴장감은 UP!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티켓을 두고 경쟁을 벌인 화승(맨 위), 폭스(가운데), STX(맨 아래)

이번 시즌 7전제와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로게임단이 10개로 축소되며 6라운드 체제로 치러졌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12개 게임단이 5라운드 풀리그를 가진 뒤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비시즌 기간 동안 이스트로가 해체 수순을 밟았으며 하이트 역시 CJ로 합병되면서 10개 게임단이 6라운드 풀리그를 치렀다. 팀 수가 줄기는 했지만 순위 경쟁이 타이트해지며 오히려 리그에 긴장감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비시즌 기간 동안 이스트로를 운영하던 IEG가 경영난을 이유로 해체를 선언했고 이스토로는 매각에 실패하며 결국 선수들이 공군을 제외한 9개 팀으로 드래프트 됐다. 이스트로 선수들은 이적한 팀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며 각 팀들의 전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온게임넷이 운영하던 하이트 스파키즈 역시 CJ와 합병되며 e스포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온게임넷이 소속된 온미디어가 2009년말 CJ로 합병됐고 CJ는 프로게임단 하이트 스파키즈를 흡수하면서 팀 전력이 더 탄탄해지는 효과를 보였다.

이스트로와 하이트 스파키즈가 사라지면서 10개 팀 체제로 운영되는 프로리그는 전 시즌보다 오히려 긴장감 높은 순위 싸움을 펼치게 됐다. SK텔레콤과 CJ를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은 확실히 앞서는 팀 없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리그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물러섬 없는 순위 싸움에 팬들의 관심이 리그 후반 더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게임단은 축소됐지만 10개 팀 체제가 오히려 리그를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10위인 공군의 전력이 탄탄해지며 다음 시즌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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