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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스타2 대회, 온게임넷-블리자드 화해 물꼬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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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즈(대표 이수은, 이하 WCG)가 주관하는 국제 게임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 2011(이하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그간 소원했던 온게임넷과 블리자드 관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WCG는 오는 24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케이블 게임방송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스타2가 케이블 방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블리자드가 스타2를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를 만들려 했으나 인터넷 방송국 그래텍에게 대회 개최권을 일임하면서 온게임넷이나 MBC게임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같은 문제로 블리자드는 한국e스포츠협회, MBC게임 등과도 사이가 멀어졌다. 블리자드 e스포츠 지재권 협상 대리인으로 나섰던 그래텍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를 종목으로 하는 기존 리그 주최사에 거액의 저작권료를 요구하면서 갈등의 골을 키웠다.

이후에도 양측은 수 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견해 차를 좁히지 못했다. 블리자드는 결국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태를 악화시켰다. 수 차례의 변론을 거친 양측은 지난 상반기에 이르러서야 소정의 합의를 보았으나, 저작권 분쟁의 실질적인 이유였던 스타2에 대해서는 정작 추후 협상 과제로 덮어둔 둔 상태다.

하지만 WCG 2011 본선대회가 다가오면서 자연스럽게 스타2 문제가 다시 등장하게 된 것. 특히 WCG 주관방송을 맡고 있는 온게임넷은 법정 공방을 벌여왔던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스타2를 종목으로 대회를 만들게 됐다.

결국 WCG가 온게임넷과 블리자드 양자간 가교 역할을 하게된 것. 실제 WCG는 이번 대회를 통해 블리자드와 한국 e스포츠계가 예전의 돈독한 관계로 돌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인 만틈 흥행 보증수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WCG는 스타2와 워크래프트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블라자드 종목을 3개나 정식 종목에 포함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관방송사와 블리자드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경우, 대회 진행은 파행이 불가피하다.

이런 이유로 온게임넷이 스타2 대회를 진행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양자 간 관계 개선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겉으로 드러난 것과 달리 블리자드와 온게임넷 양쪽 모두 약간의 온도차는 있다는 게 WCG 관계자의 설명이다.

블리자드는 저작권 분쟁 이후 기존 게임 방송사들의 대회 개최와 중계에 제동을 걸어 왔다. 온게임넷 역시 블리자드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대회 진행을 기피해 왔다.

스타2를 포함한 블리자드 타이틀 모두 e스포츠 대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의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사적 콘텐츠'로 변화한 만큼, 종목사의 요청과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방송사 단독으로는 어떤 대회도 진행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온게임넷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WCG 국가대표 선발전을 계기로 스타2 대회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하는 의지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역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터넷 방송과 게임전문 방송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블리자드는 스타2 출시 이후 인터넷 방송사와 손잡고 대규모 리그를 진행해 왔지만, 마케팅이나 흥행 측면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대회 초기 임요환과 같은 스타 선수의 활약으로 이슈가 양산되기는 했지만, 프로게임단이 참가하지 않는 비공인 대회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했다.

WCG 관계자는 "블리자드와 온게임넷이 WCG라는 교집합을 통해 획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경우 e스포츠 업계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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