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 이제동과 SK텔레콤 T1 정윤종이 3라운드 MVP 주인공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과 정윤종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 3라운드 MVP 후보에 올랐다. 각각 두 번의 주간 MVP를 수상한 두 선수는 한 번의 주간 MVP를 수상한 전태양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이제동의 경우 3라운드 1, 2주차 통합 MVP에서 두 번의 데일리 MVP를 수상한 공을 인정 받아 주간 MVP로 선정됐다. 이제동은 STX 이신형, 공군 김승현 등을 제압하고 팀을 1위로 올려놓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이후 이제동은 3라운드 5주차에서 다시 한번 주간 MVP에 올랐다. 이제동은 CJ와 1위 결정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김정우를 제압하며 시즌 15승을 찍고 또다시 팀이 1위로 올라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윤종 역시 이제동과 마찬가지로 두 번의 주간 MVP를 수상했다. 정윤종은 3라운드 4주차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제동을 제압하고 8게임단의 9연승을 제지했다. 이후 정윤종은 6주차 경기에서도 공군 에이스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구현을 꺾고 팀이 아슬아슬하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려놓은 공이 있는데다 주간 MVP를 두 번 수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투표에서 비슷한 득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라운드 MVP 결과는 전문가투표 보다는 팬 투표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 MVP 주인공은 네이트 MVP 투표 페이지(http://sports.newscomm.nate.com/esports/mvp?poll_sq=20407)에서 오는 7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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