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 STX
1세트 송병구(프, 1시) 승 < 네오플래닛S > 김성현(테, 7시)
삼성전자 송병구가 데뷔 8주년에 승리를 거두고 활짝 웃었다.
송병구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2주차 STX와의 1세트에서 초반 전략이 막히자 앞마당을 확보한 후 차근차근 병력을 모은 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송병구는 경기 초반 탐사정 12기를 내보내 김성현의 앞마당 사령부를 취소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김성현의 빠른 대처에 결국 사령부는 건설이 완료됐다. 양 쪽 모두 다수의 일꾼이 파괴됐지만 테란은 지게 로봇이 있기 때문에 송병구가 불리한 듯 했다.
송병구는 추적자 확보 후 앞마당을 가져간 뒤 곧바로 로봇공학 지원소를 소환해 거신을 모을 준비를 했다. 거신이 나오자마자 관문을 폭발적으로 늘린 송병구는 지상 병력을 진출시켜 중앙에서 김성현의 병력과 한 차례 힘싸움을 벌인 뒤 잠시 뒤로 물러섰다.
자시 병력을 재정비한 송병구는 집정관 3기가 추가되자 곧바로 밀고 내려갔고 노도와 같이 김성현의 병력을 휩쓸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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