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아이디를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방송 경기에서 승패가 바뀌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 오전 메이저리그게이밍(MLG) 홈페이지에서 방송된 MLG 윈터시즌 쇼다운 10강 토너먼트 SK텔레콤 정윤종과 웅진 신재욱의 경기에서는 정윤종이 3대2로 승리하며 윈터 챔피언십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신재욱이 승리한 것으로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줬다.
이유인 즉 선수들이 메인 아이디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서브 아이디로 대회를 진행하면서 MLG 측에서 혼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신재욱은 정윤종의 메인 아이디와 비슷한 영어 단어 아이디로 들어왔고 정윤종은 한글 아이디로 경기를 치르면서 MLG측에서 방송 자막을 잘못 제작한 것.
자막과 함께 중계진까지 방송을 잘못 진행한 MLG측은 정정 방송을 하고 자막을 수정한 VOD를 다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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