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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전자 송병구 "앞으로 잘하는 선수로 주목 받겠다"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프로토스 최초 프로리그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송병구는 6일 벌어진 STX 소울과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신대근을 제압했다. 스카이 프로리그2005에서 첫 승을 거둔 송병구는 10시즌 만에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송병구는 "자유의 날개에서 200승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앞으로 잘하는 선수로서 주목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Q 프로리그 200승 달성 소감은.
A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패해서 기록 달성이 몇 달 늦쳐줬다. 자유의 날개에서 기록 달성을 못해 아쉽다. 사실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한 후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분 좋다.

Q 부담감은 없었는지.
A 부담감은 없었다. 이번 주에 대결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좋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기록을 달성해서 기쁘다.

Q 이날 경기는 프로토스의 사기성을 보여줬다.
A 지금 밸런스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도 주위 사람들이 이해를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는 것들이 몇 달 뒤에는 그렇게 실현되는 것을 자주 봤다. 지금 생각에 패치가 안되면 앞으로 프로토스가 가장 안 좋은 종족이 될 것 같다. 저그의 '무감타' 조합에 대응하기 위해 폭풍함을 넣었는데 저그는 또 다른 강력한 조합을 준비하고 있다. 군단의 심장 출시가 한 달도 안됐지만 이런 것들을 알리기 위해 작정하고 준비했다.

Q 200승 중 기억남는 경기가 있다면.
A 딱히 없다. 많은 경기를 해서 그렇다. 생각이 안난다.

Q 스타2: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왔는데 어떤지.
A 자유의 날개까지 프로토스가 수비적이었다면 군단의 심장에서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느낌이 난다. 게임을 해보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종족이 좋지 않다. 밸런스 패치가 됐으면 한다.

Q 어떤 유닛의 버프를 원하는지.
A 유닛보다는 저그의 뮤탈리스크와 군단숙주, 테란의 의료선이 너프됐으면 좋겠다.

Q 프로토스 최초 200승 기록인데.
A 프로토스 최초 기록이라서 욕심이 있었다. (김)택용이가 군단의 심장을 잘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택용이가 달성하기 전에 빨리 200승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올 시즌 인터뷰가 처음인데.
A 병행 시즌에서도 인터뷰를 많이 못했다. 오히려 기회가 줄어들었다.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온 후 기존 선수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앞으로는 외국 대회에 초청을 받는 등 잘하는 선수로서 주목을 받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병행 시즌부터 지난 3라운드까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개념이 없었다. 지금은 래더보다는 사용자 지정 게임을 많이 한다. 저그 유저들의 연습을 하면서 200승을 기록했다. 저그 선수들에게 고맙다. 열심히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데 일조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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