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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김택용 '택뱅리쌍' 중 200승 막차

'혁명가' 김택용 '택뱅리쌍' 중 200승 막차
SK텔레콤 T1 '혁명가' 김택용이 '택뱅리쌍' 가운데 가장 늦게 프로리그 통산 200승 고지에 이름을 올렸다.

김택용은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6라운드 1주차 STX 소울과의 4세트에서 신대근의 저글링 초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프로리그 200승을 달성했다.

김택용의 프로리그 200승은 통산 네 번째다. EG 이제동이 가장 먼저 200승 고지에 올랐고 KT 이영호, 삼성전자 송병구에 이어 김택용이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2005년 데뷔한 김택용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5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시즌에서도 10승4패로 7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한 김택용은 2007년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 잠시 주춤했다.

MBC게임 히어로 소속으로 활동하던 김택용은 SK텔레콤으로 이적한 첫 시즌은 2008 시즌에는 7승8패로 부진했지만 사상 첫 1년 단위 프로리그가 진행된 08-09 시즌에는 53승을 따내면서 이영호, 이제동과 다승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09-10 시즌 23승으로 부진하면서 이영호, 이제동과의 격차가 벌어진 김택용은 10-11 시즌 63승이라는 역대 프로리그 사상 단일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리그 다승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즈1에서도 11승7패로 좋은 성적을 거둔 김택용이지만 스타크래프트2가 프로리그에 도입된된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200승 도달이 늦어지기도 했다.

자유의 날개 버전으로 치러진 12-13 시즌 3라운드까지 거의 출전하지 않았던 김택용은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된 이후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삼성전자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신노열, 이영한을 연거푸 잡아내며 199승을 기록했다. 199승에서 두 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한 김택용은 6라운드 신대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통산 프로리그 200승 고지에 올라섰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김택용 프로리그 시즌별 성적
'혁명가' 김택용 '택뱅리쌍' 중 200승 막차

*자료=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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