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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칸 송병구 "은퇴설에 당황…선수활동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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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때아닌 은퇴설에 시달리며 속앓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29일 삼성전자 간판 스타였던 허영무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트린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허영무보다 송병구가 더 많은 전화를 받아야 했다. 허영무의 은퇴로 인해 혹시 같은 팀이지만 나이가 더 많은 송병구도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송병구가 인벤과 협회가 주최하는 대학리그 스타크래프트2 부문 종목 해설을 맡은 것도 송병구의 은퇴설을 확산시켰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다른 분야로 진출하지 않겠느냐는 구체적인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시즌을 11연패로 마감한 것도 은퇴설을 부추겼다. 송병구가 데뷔 후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자 팬들은 "스타크래프트2에 적응 못한 것이 아니냐"고 평가했고 그로 인해 송병구의 은퇴설이 커뮤티니를 통해 삽시간이 번졌다.

처음에는 웃어 넘겼던 송병구도 은퇴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당황했고 소문에 대해 확실하게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송병구는 삼성전자와 재계약을 잘 마무리했으며 다음 시즌에도 계속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선수로 뛸 예정이다.

송병구는 "재계약도 완료했고 다음 시즌 프로리그와 WCS 등 개인리그도 계속 출전할 예정인데 갑작스럽게 은퇴설이 나돌아 당황했다"며 "아무래도 같이 게임 했던 선수들이 줄줄이 은퇴해 나에게도 그런 관심이 쏟아진 것 같은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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