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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존에게 기적은 없었다

삼성 오존에게 기적은 없었다
삼성 갤럭시 오존이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임한 롤드컵 B조 풀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최종 진출전까지 치렀지만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커버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2강 B조 풀리그 4일차에서 벌컨 테크바긴스와 미네스키를 제압하면서 5승3패를 기록, 겜빗 벤큐와 8강 진출전을 치렀지만 패하면서 롤드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 오존에게 행운의 여신이 따르는 듯했다. B조 풀리그 4일차 첫 경기에서 조 1위로 앞서 나가던 프나틱이 겜빗 벤큐를 제압하면서 삼성 오존에게 희망의 동앗줄을 내려줬다. 여기에 삼성 오존은 벌컨을 제압하면서 4승3패로 겜빗과 타이를 이뤘다.

벌컨까지도 삼성 오존을 돕는 듯했다. 겜빗과의 풀리그 마지막 대결을 치른 벌컨은 시작부터 20분까지 킬 스코어에서 10대2로 앞서면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벌컨이 승리할 경우 겜빗이 4승4패가 되면서 삼성 오존은 미네스키만 잡아낸다면 8강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겜빗은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승리했고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B조 최약체인 미네스키를 완파한 삼성 오존은 겜빗과의 최종전을 치렀다. 초반 라인전에서 우세를 보였던 삼성 오존은 하단 지역 2차 포탑을 사이에 놓고 펼쳐진 전투에서 완패했다. 이후 겜빗의 강력한 공격에 밀리던 삼성 오존은 정글러 최인규가 내셔 남작을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를 두르고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너무나도 잘 큰 겜빗의 카사딘과 코그모를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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