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2014 16강
▶SK텔레콤 T1 K 1-0 SK텔레콤 T1 S
1세트 SK텔레콤 T1 K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S

"기동력과 호흡 모두 한 수 위!"

SK텔레콤 T1 K가 형제팀인 SK텔레콤 T1 S를 상대로 기동력과 호흡 면에서 모두 앞서면서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 T1 K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16강 A조 SK텔레콤 T1 S와의 대결에서 초반부터 포탑 파괴 속도를 극대화했고 골드 격차를 벌린 뒤 교전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SK텔레콤 T1 K는 초반 눈치 싸움에서 우세를 점했다. 고대 골렘을 사냥하려던 SK텔레콤 T1 S의 의도를 간파하고 정글러 배성웅이 스틸에 성공하면서 블루 버프를 가져갔다. SK텔레콤 T1 S의 사냥 코스를 흐트러뜨린 배성웅은 과감하게 라인에 합류하면서 동료들을 도왔다.

SK텔레콤 T1 K는 퍼스트 블러드를 SK텔레콤 T1 S의 이지훈에게 허용했다. 중앙 지역을 지키던 이상혁이 SK텔레콤 T1 S 이지훈이 플레이한 그라가스의 궁극기인 술통 던지기를 허용했고 아트록스로 플레이한 조재환이 합류하면서 잡혔다.

SK텔레콤 T1 K는 포탑 파괴 속도를 높였다. 상단을 밀어붙이던 채광진이 포탑을 파괴했고 배성웅, 이정현과 함께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또 다시 파괴하며 앞서 나갔다. SK텔레콤 T1 K는 중앙 지역을 지속적으로 밀어붙였다. 11분에 중앙 지역에서 전투를 시작한 SK텔레콤 T1 K는 이상혁이 잡히긴 했지만 이재완의 룰루와 조재환의 아트록스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에서 2대2 타이를 만들어냈다.

3명이 중앙 지역을 압박하고 정언영의 쉬바나와 채광진의 이즈리얼이 각각 상단과 하단을 밀어붙인 SK텔레콤 T1 K는 포탑을 쭉쭉 밀어내면서 27분만에 골드 획득량을 1만까지 벌렸다.

우위를 점한 SK텔레콤 T1 K는 28분 상대 고대골렘 지역에서 전투를 펼쳤고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4킬 2데스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SK텔레콤 T1 K는 이상혁이 오기 전 4대5로 싸움을 펼쳤고 이상혁이 합류하자 킬을 계속 이어가면서 10대5로 격차를 벌렸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SK텔레콤 T1 K는 하단 지역을 압박했고 억제기를 둘러싼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