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WCS와 래더 시즌1 맵에 대해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조 중이며 그 내용을 미리 공유해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맵이 늘어날수록 전략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선수들이 맵의 변화를 기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맵이 늘어날수록 새로운 게임 경험에 도움을 주고 보는 재미도 더해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내년 시즌1을 앞두고 오랜 시간 사용됐던 '벨시르 잔재'와 '돌개바람' '아킬론 황무지'의 삭제를 결정했다. '우주 정거장'의 경우에는 4인용에서 2인용으로 변화를 줬지만 기존과 다를 바 없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외로운 파수꾼'의 경우에는 '폴라 나이트'와 경합 끝에 최종적으로 삭제가 결정됐다.
이번 2014년 시즌1부터 사용될 맵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됐던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에서 사용됐던 '해비테이션 스테이션(가칭)'과 지금까지 사용됐던 맵 중 가장 큰 '알터짐 요새'와 함께 새로운 러시형 맵이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GSL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2개의 맵도 현재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