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중대=이길 것이라 예상했다. 한 라운드 준 것도 용납이 되지 않는다. 잘 때도 생각날 것 같다.
A 류지혜=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다. 경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계속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렸는데 승리해 기쁘다. 팀워크가 좋았던 것 같다. 연습도 열심히 했다.
Q 누가 연습을 많이 도와 줬나.
A 류지혜=나는 (장)진형이가 많이 도와줬다(웃음). 이중대 선수도 정말 열심히 도와줘서 실력 향상이 많이 됐던 것 같다.
Q 이번 대회 방식이 독특했다.
A 이중대=레이싱 모델이 팀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 남자들만 있는 곳에 레이싱 모델이 오면 정말 엄청난 힘이 된다.
류지혜=레이싱 쪽에서도 원래 여자 분이 몇 명 있다. 원래 남자와 여자가 함께 있으면 더 시너지 효과가 나기 떄문이다. 카트라이더도 드디어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정말 좋다.
Q 처음으로 리그에 참가했다. 경기할 때 기분이 어땠나.
A 류지혜=정말 떨렸다. 만약에 개인전이었으면 울었을 뻔했다(웃음).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 다행이었던 것 같다. 사실 스케줄이 꼬여서 원래 다른 팀이었는데 e레인팀으로 오게 됐다. 그런데 최강 팀이라고 하더라.
Q 우승할 자신 있나.
A 이중대=최강 팀이긴 하지만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다. 7전4선승제라는 변수가 있는 것 같다.
Q 오늘 실력이 굉장히 안정적이었던 것 같다.
A 이중대=겸손한 척은 아니고 차가 좋았다(웃음). 실력 향상이 많이 된 것 같아 기쁘다.
A 류지혜=한 번에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 했다. 그래서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Q 오늘 경기를 평가해 보자면.
A 이중대=부스 안에서 경기하는 것이 처음이었다. 사실 좀 덥긴 했다. 그런데 앞을 보니 사람이 진짜 많더라. 그래서 기가 좀 눌렸던 것 같다. CJ레이싱이 응원 목소리가 크길래 오히려 더 열심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 CJ레이싱 응원단을 빨리 집에 보내고 싶었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A 이중대=또 뵐게요!
A 류지혜=앞으로도 계속 높은 곳으로 올라 가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나도 자주 나오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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