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선에 오른 소감은.
A 이승민(BetKyo)=올라갈 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당황했다.
A 김세영(Procxin)=첫 예선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Q IM 2팀과의 승자전에서는 왜 졌다고 생각했나.
A 이승민(BetKyo)=팀 차원 연습을 많이 못했다. 대회에서 연습 안한 게 티가 많이 났던 것 같다.
A 김세영(Procxin)=내가 너무 못했다. 이상한 플레이를 많이 했다.
Q 긴장한 것 치곤 잘했다. 자신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A 김세영(Procxin)=리 신을 했던 판은 점수를 매길 가치도 없다(웃음). 이블린은 60~70점 정도 주고 싶다.
Q MKZ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A 김세영(Procxin)=(이)승민이의 제의를 받았다. 대회에 한 번 나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제의를 받은 것이다. 그래서 MKZ에 합류했다.
Q 예선을 뚫지 못한 아마추어들이 굉장히 많다. 그러고보면 운이 참 좋다.
A 김세영(Procxin)=운이 좋았다. 일단 팀 동료들이 다 잘한다. 나는 정글을 돌다가 백업만 가도 된다. 편하게 게임할 수 있어서 좋다.
Q 연습은 어떻게 하나.
A 김세영(Procxin)=바텀 듀오, 미드-정글 듀오가 랭크 게임을 한다. 가끔 (박)재권이형이 껴서 팀랭크도 돌린다.
Q 목표는 어떻게 되나.
A 이승민(BetKyo)=일단 본선 진출이 목표긴 했다. 롤챔스 조편성을 보면 항상 죽음의 조가 있지 않나. 죽음의 조에 속하면 고춧가루 부대가 될 것이고, '꿀조'에 걸리면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IM 2팀과의 경기에서 굉장히 즐거워 보였다.
A 이승민(BetKyo)=우리가 먼저 이기고 집에 간다는 얘기를 했었다(웃음).
Q 챔피언 폭이 좁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지금은 어떤가.
A 이승민(BetKyo)=팀에 나온 뒤 솔로랭크를 24시간씩 돌렸다(웃음). 챔피언 폭 문제는 이제 없는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이승민(BetKyo)=프로 데뷔 후 점점 부담감이 심해졌고 그러면서 더 못해진 것 같다. 아마추어가 된 뒤에는 압박감이 없어 라인전부터 수월해졌다. 나쁘지 않다.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해서 좋은 것 같다.
A 김세영(Procxin)=다음 경기에는 긴장 풀고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