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6일 홈페이지에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 천정희 전 프라임 코치를,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 하태준 코치를 선임하고 프로필을 업데이트했다.
천정희 코치는 워크래프트3 종목의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핀드를 잘 쓰는 언데드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은퇴한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종목을 바꿨고 프라임의 코치로 선임됐던 천정희는 진에어에 새로이 둥지를 틀었다.
하태준 스타크래프트2 코치는 과거 온게임넷 스파키즈 시절 프로토스 플레이어였다. 공식전에서 그리 많이 얼굴을 비치지는 않았지만 온게임넷 스파키즈에서 코치로 있던 차지훈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스타크래프트2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잡았다.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천정희와 하태준 모두 프로게이머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선수들과 융화하는 법을 알고 있다"며 "차기 시즌 도약을 위해 영입한 만큼 좋은 지도자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