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즌 들어오면서 1, 2팀 체제가 아닌 단일팀이 출전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각 팀들은 체제 개편을 통해 많은 변화를 줬다. 팀들에게는 스프링 정규 시즌에 앞서 시범 경기 형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선수들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이며 팬들에게는 8개 팀의 변화된 전력을 승패와 상관 없이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의 규정은 기존의 챔피언스와 같다. 매치업별로 두 세트씩 치르는 것도 기존 챔피언스 16강 때와 마찬가지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 세트가 끝난 이후에는 로스터를 제출한 범위 안에서 선수들을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로스터에 5명만 제출한 삼성 갤럭시나 후야 타이거즈, 인크레더블 미라클 같은 팀은 두 세트 모두 같은 선수들을 내세워야 하지만 6명 이상인 팀들은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선수들을 교대로 출전시킬 수 있다.
2대0으로 승리한 팀에게는 승점 3점이 주어지며 1대1로 끝날 경우 양 팀에 1점씩 점수가 주어진다.
시범 경기이기 때문에 1위 팀에 대한 포상은 없지만 스프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각 팀들은 승부욕을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