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난 뒤 사회로 복귀한 이경민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5시즌부터 삼성 갤럭시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 2008년 하이트 스파키즈(해체) 소속으로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이경민은 빼어난 외모로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또한 2011년 9월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는 팀이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경민은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와서 프로토스에서 테란으로 종족을 변경하는 등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012년 12월 군입대를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던 이경민은 동아공고 시절부터 하이트 스파키즈까지 같이 활동했던 나진 조재걸과 LoL에서 다시 재회하게 됐다.
최우범 코치는 "기회가 된다면 성실한 사람을 선발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경민이가 코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며 "제대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다이아를 찍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선수 시절 성실하게 활동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서 코치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