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돗(http://www.dailydot.com)에 따르면 C9이 정글러로 임펄스에서 뛰던 이윤재를 받아들였고 서포터로는 이전 시즌까지 그래비티 게이밍 'Bunny FuFuu' 마이클 쿠릴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윤재는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정규 시즌의 MVP로 선정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격적이면서도 팀플레이를 만들어가는 능력이 일품으로 꼽힌다. C9의 주전 정글러로 서머 시즌과 월드 챔피언십을 뛰었던 'Hai' 하이 람이 여전히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윤재는 하이 람과 플래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지역 팬들은 "하이 람의 날카로운 작전 지시가 사라져 아쉽다"는 의견과 "이윤재의 예리한 라인 습격 덕분에 C9의 플레이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포터로 영입된 마이클 쿠릴로는 북미 지역에서 '쓰레쉬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월드 챔피언십을 마친 이후 은퇴를 선언한 'LemonNation' 데렉 하트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알려지면서 C9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전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C9은 IEM 쾰른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기에 1개월 뒤에 완성체가 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