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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삼성, SKT에 1킬도 안 내주며 완승! 1-0

[롤드컵 결승] 삼성, SKT에 1킬도 안 내주며 완승! 1-0
[롤드컵 결승] 삼성, SKT에 1킬도 안 내주며 완승! 1-0
[롤드컵 결승] 삼성, SKT에 1킬도 안 내주며 완승! 1-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결승
▶SK텔레콤 T1 0-1 삼성 갤럭시
1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삼성

삼성 갤럭시가 SK텔레콤 T1을 상대로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7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 갤럭시는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결승전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포탑 철거 중심의 운영을 펼치면서도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고 상대에게는 1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삼성은 초반에는 하단 2대2 싸움에서 밀리는 듯했지만 '앰비션' 강찬용의 자크가 하단으로 합류하면서 '룰러' 박재혁의 자야와 '코어장전' 조용인의 잔나가 레벨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만들었고 13분에 하단 외곽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15분에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삼성은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깨뜨리기 위해 곧바로 사용하면서 포탑 파괴 숫자에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자야와 잔나를 앞세워 상단 1, 2차 포탑을 연달아 파괴한 삼성은 23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SK텔레콤은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그라가스가 내셔 남작 굴로 뛰어들어 스틸에 성공하긴 했지만 자크의 바운스에 의해 그라가스가 잡혔고 뒤에서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쓰고 진입한 '큐베' 이성진의 케넨에 의해 2명이 잡히는 등 4킬을 허용하고 말았다.

SK텔레콤의 외곽 포탑을 모두 파괴한 삼성은 31분에 강찬용의 자크가 SK텔레콤 선수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크라운' 이민호의 말자하, 박재혁의 자야가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단 삼성은 1-3-1 스플릿 푸시를 통해 안쪽 포탑과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고 1만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다.

상단에 이어 하단 억제기까지 밀어낸 삼성은 이상혁의 카시오페아를 잡아낸 뒤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리면서 넥서스를 깨뜨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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