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 사이버 게임즈(World University Cyber Games, 이하 WUCG) 코리아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부천 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리는 2017 국제 대학생 문화 페스티벌(World University Culture Festival, 이하 WUCF)을 통하여 7개국 대학생들이 자국의 자존심을 건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국제 대학생 e스포츠 리그를 만들고자 WUCG 코리아의 김정필 총괄과 강범준 더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대표, 윤덕진 ECCA(한국 대학생 e스포츠 동아리 연합회) 전 회장이 합심했다.
김정필 WUCG 코리아 총괄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대학생 e스포츠 리그가 하나의 축제처럼 자리잡고 있다"며 "현재 대학생들은 10대때부터 게임을 접해오고 e스포츠 문화를 가장 잘 즐긴 세대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 e스포츠 리그 및 문화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7개국(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홍콩, 태국)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으로 치러진다.
중계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락동민' 박동민 캐스터가 양일 간 참여하고, '클템' 김현우 해설이 10일, 김동준 해설이 11일에 진행한다. 하스스톤은 ESC 나이트메어의 '페가소스' 심규성과 '던' 장현재가 중계를 맡는다. 중국 플랫폼들과 아프리카tv 등 총 18개 플랫폼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현장에선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메인 이벤트로는 '하스스톤 연승전', '리그 오브 레전드 칼바람 나락 연승전', 'ESC 나이트메어의 하스스톤 덱 상담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스포츠커넥티드, 캐시비 교통카드, 맥스틸 등 후원사에서 준비한 게이밍 기어, 제주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