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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김태일-'이그나' 이동근, 지역 대표로 LoL 올스타전 나선다

LoL 올스타전 2017에 출전하는 미스피츠 '이그나' 이동근(왼쪽)과 페네르바체의 '프로즌' 김태일.
LoL 올스타전 2017에 출전하는 미스피츠 '이그나' 이동근(왼쪽)과 페네르바체의 '프로즌' 김태일.
터키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프로즌' 김태일과 유럽 팀인 미스피츠를 월드 챔피언십 8강까지 올려 놓은 '이그나' 이동근이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7에 출전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6일부터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7 지역별 투표를 11일 마무리했고 12일 각 지역의 참가 선수들을 공개했다. 북미와 유럽, 중국, 한국, 대만/홍콩/타이완, 터키, 브라질 등 8개 지역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스타전 투표에서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로는 페네르바체의 미드 라이너 '프로즌' 김태일과 미스피츠의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이 선발됐다.

김태일은 2017년 터키로 건너가 페네르바체를 서머 시즌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며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페네르바체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해 16강 본선까지 올라가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16년 서머부터 미스피츠에서 서포터를 맡고 있는 이동근 또한 유럽을 대표하는 서포터임을 증명했다. 이동근은 미스피츠가 서머 결승에 올라가는데 기여했으며 월드 챔피언십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8강에 오른 뒤 SK텔레콤 T1을 상대로 레오나와 알리스타 등 메타와 정반대의 챔피언을 골라 애를 먹이면서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김태일과 이동근이 출전하는 2017년 올스타전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4일간 북미 지역 LoL 정규 리그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NA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지역별 올스타전 참가자 명단
NA LCS: Hauntzer(TSM), Mike Yeung(P1), Bjergsen(TSM), Sneaky(C9), Aphromoo(CLG)
EU LCS: sOAZ(FNC), Jankos(H2K), PowerOfEvil(MSF), Rekkles(FNC), IgNar(MSF)
LPL: 957(WE), MLXG(RNG), Xiye(WE), Uzi(RNG), Meiko(EDG)
LCK: Cuvee(SSG), Ambition(SSG), Faker(SKT), PraY(LZ), GorillA(LZ)
LMS: Ziv(AHQ), Karsa(FW), FoFo(JT), BeBe(JT), SwordArt(FW)
TCL: Thaldrin, Stomaged, Frozen, Zeitnot, Zergsting
CBLOL: VVvert,Revolta,Kami, brTT, Di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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