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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룬 시스템 도입된 LoL 프리시즌, '핫'한 챔피언은?

신규 룬 시스템 도입된 LoL 프리시즌, '핫'한 챔피언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리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프리 시즌은 룬과 특성이 통합된 신규 룬 시스템의 도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례없는 시스템에 LoL 이용자들은 '꿀 챔피언'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5일 가량 지난 13일, LoL 이용자들의 연구 결과를 살짝 들여다 봤다. 신규 룬 시스템에 따라 메타가 크게 바뀐 가운데 이즈리얼과 말자하의 활용도가 도드라졌다.

◆'픽률 1위' 이즈리얼, '도벽'으로 신세계 맛보다
이즈리얼의 주요 룬 빌드. (사진=OP.GG 통계 캡처)
이즈리얼의 주요 룬 빌드. (사진=OP.GG 통계 캡처)
지난 일주일 간 가장 많이 쓰였던 챔피언은 이즈리얼이다. 이즈리얼은 전 구간 랭크 게임에서 104,425회 플레이 되며 36.85%의 게임 당 픽률을 기록했다. 승률 또한 52.14%로 준수한 상황. 이즈리얼을 순식간에 'OP(Over Powered) 챔피언'으로 만들어 준 것은 핵심 룬 '도벽'이었다.

'도벽'은 스킬을 사용한 후 챔피언을 공격했을 때, 추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룬이다. 여기에 일정 확률로 포션, 와드, 금화 상자 등의 소모품을 획득할 수 있다. 빠르게 골드를 수급해 성장하고, 소모품으로 유지력을 높일 수 있는 룬이지만 발동 조건이 까다로워 활용도가 애매했다.

하지만 이즈리얼은 Q스킬 '신비한 화살'을 적 챔피언에게 맞히기만 해도 '도벽'의 효과가 발동되며 크게 이득을 봤다. 여기에 '외상' 룬을 곁들이면 주요 아이템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이즈리얼을 시작으로 '도벽'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고, 갱플랭크에게도 효과적이란 '꿀팁'이 등장했다. 세간에는 갱플랭크가 8분 만에 아이템 '삼위일체'를 구매했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이 돌고 있다.

◆'콩콩이'냐, '유성'이냐. 뭐든 좋은 말자하!
말자하의 핵심 룬 빌드. (사진=OP.GG 통계 캡처)
말자하의 핵심 룬 빌드. (사진=OP.GG 통계 캡처)
이즈리얼이 가장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았다면 말자하는 고효율 챔피언으로 각광 받았다. 지난 일주일 간 랭크 게임에서 54.59%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것. 플레이 횟수는 31,441회였다.

궁극기 '황천의 손아귀'를 활용해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는 말자하는 룬 시스템 개편으로 혜택을 본 챔피언 중 하나다. 더 강력해진 화력으로 적을 무너뜨리거나, 재사용 대기 시간을 낮춰 압박을 가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이다.

핵심 룬으로 '콩콩이 소환'을 선택하면, 말자하는 막강한 마법력으로 상대를 겁줄 수 있다. 여기에 '궁극의 모자'를 선택해 주요 스킬인 궁극기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낮춰 화력을 배가한다.

'신비로운 유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전 지속력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 여기에 '마나순환 팔찌'로 마나를 확보하면 라인전이 약하다는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말자하의 플레이스타일을 살려주는 두 핵심룬은 모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OP.GG의 통계에 따르면 '콩콩이 소환'을 사용했을 때의 승률이 조금 더 높다.

다만 말자하는 다이아몬드 티어 이하에서만 효율이 뛰어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마스터 구간과 챌린저 구간에선 각각 36.59%, 28.57%로 저조한 승률을 기록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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