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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비시 게이밍 "내년에도 출전하고 싶다…MVP 못 만나 아쉬워"

비시 게이밍 청윙헤이(왼쪽)와 주오리앙.
비시 게이밍 청윙헤이(왼쪽)와 주오리앙.
중국의 비시 게이밍이 WEGL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비시 게이밍은 19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열린 WEGL 2017 파이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부문 결승에서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을 꺾고 우승했다.

비시 게이밍은 1세트 '오버패스'에서 4대16으로 완패했지만 2세트 '코블스톤'에서 끈질긴 추격으로 16대1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3세트 '트레인'에서도 접전을 벌인 끝에 16대14 신승을 거두며 짜릿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다음은 비시 게이밍 'Freeman' 청윙헤이와 'advent' 주오리앙과의 일문일답.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주오리앙=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마지막에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줬다. 전략을 조금 바꾸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

Q 아침 일찍 경기를 치렀는데, 컨디션에 영향은 없었는지.
A 주오리앙=평소 이렇게 일찍 경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진 않았다. 1세트 맵인 '오버패스'는 자신이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진 것 같다.

Q 1세트 완패 후 팀 분위기는 어땠나.
A 주오리앙=첫 맵을 져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2세트에서 꼭 승리해 3세트까지 끌고가자고 했다.
A 청윙헤이=2세트에서도 전략적인 실수가 많았지만 서로를 응원하면서 했다.

[WEGL] 비시 게이밍 "내년에도 출전하고 싶다…MVP 못 만나 아쉬워"

Q 2세트에서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어떤 부분이 어려웠나.
A 주오리앙=우리의 공격 전략이 부족해 겨우 힘들게 이겼다. 3세트까지 끌고 가려 노력했다.

Q 3세트에서는 13대2로 앞서다가 13대13까지 따라잡혔다.
A 청윙헤이=잘 이기고 있다가 쉽게 따라잡혔을 때 기분이 안 좋았다.

Q 지공을 고집하다 막판에 속공으로 전략을 바꾼 뒤부터 득점했는데.
A 청윙헤이=주오리앙 선수가 속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해서 그걸 받아들였다.

Q 4강에서는 유럽팀인 킹귄을 상대했는데, 걱정은 없었나.
A 주오리앙=킹귄은 세계에서 상위팀이지만 작년에 한번 이겨본 적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했다.

Q 최근 중국에도 CS:GO 서버가 열렸다. 이로 인해 중국 CS:GO의 전체 실력이 더 발전할 것 같은가.
A 청윙헤이=중국 서버가 생김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플레이할 수 있고, 새로운 스타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청윙헤이=내년에 WEGL이 또 열리면 다시 한 번 출전하고 싶다.
A 주오리앙=한국 강팀인 MVP PK를 못 만나서 아쉬웠다.


부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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