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26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언영, 'Contractz' 후안 가르시아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팀과 결별한 정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 팬들과 동료들, 스태프들, 지난 세 시즌 동안 모든 지원을 해준 잭 에티엔(C9 설립자 및 최고경영자)에게 고맙다"고 안녕을 전했다.
제닉스 스톰을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정언영은 2013년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해 명성을 쌓아 나갔다. 이후 북미로 건너가 임펄스, NRG e스포츠, C9에서 활동했다.
특히 정언영은 C9에서 세 시즌을 보냈고, 가장 최근 치른 LoL 월드 챔피언십에선 플레이-인 스테이지 KDA 5.41, 본선 KDA 3.22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정언영의 다음 행선지는 리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 ESPN이 지난 25일 정언영이 리퀴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한 것. 당시 리퀴드는 ESPN의 코멘트 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