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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kt, '스멥' 송경호의 '궁극기 대박'으로 46분 진땀승!

[KeSPA컵] kt, '스멥' 송경호의 '궁극기 대박'으로 46분 진땀승!
[KeSPA컵] kt, '스멥' 송경호의 '궁극기 대박'으로 46분 진땀승!
[KeSPA컵] kt, '스멥' 송경호의 '궁극기 대박'으로 46분 진땀승!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2라운드
▶kt 롤스터 1-0 에버8 위너스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8

kt 롤스터가 진땀승을 거뒀다.

kt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2라운드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스플릿 푸시와 45분 경 벌어진 교전 대승으로 가까스레 승리를 차지했다.

에버8은 5분 상단 포탑 다이브 공격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올렸다. kt도 9분 포탑 다이브 공격을 통해 '기인' 김기인을 처치하며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10분 중단 지역에서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전사했고, 13분엔 하단에서 전투가 열렸다. 대규모 합류전에서 1대1로 킬을 교환한 상황. kt는 수풀에 숨어 있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의 암살 플레이로 '들' 김들을 잡아냈다.

상단과 하단의 1차 포탑을 모두 밀어낸 kt는 송경호가 한 차례 잡히고, 중단 포탑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17분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중단 1차 포탑을 밀어냈고, 2차 포탑으로 진격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쉔을 빠르게 잡아내며 추가 철거에 성공했다.

kt는 제이스와 케넨을 활용한 스플릿 푸시 운영으로 에버8을 압박했다. 다만 25분 홀로 있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잘리며 흐름이 끊겼다. 수적 열세에 놓인 kt는 송경호의 유인으로 시간을 끌었고, 추가 피해 없이 에버8의 턴을 끝냈다.

하단 2차 포탑을 밀어낸 kt는 상단 2차 포탑을 압박한 뒤 33분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kt는 에버8의 저항을 맞았으나 케넨의 궁극기로 역습을 펼쳤고, 전사하기 직전까지 공격을 퍼부은 김혁규의 활약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35분 포탑 압박 과정에서 고동빈이 잡힌 kt는 상단 억제기 포탑만을 가져온 채 물러났다. 41분엔 에버8의 거센 군중 제어기 압박에 김혁규의 궁극기가 빠지고, 이어진 추격전에서 4명이 잡히며 내셔 남작까지 내줬다. 그나마 허원석이 홀로 장로 드래곤을 사냥해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kt는 45분 쉔이 빠져 있는 에버8의 본대를 노렸고, 송경호의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으로 유리한 구도를 잡았다. 허원석은 더블킬로 호응했다. 4명을 처치한 kt는 중단으로 돌파했고 4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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