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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인기, 야구에 이어 2위…네이버TV 스포츠 생중계 분석 결과

1인당 평균 시청시간을 통해 본 스포츠 중계의 이용 특성(사진=닐슨 코리안클릭 홈페이지 발췌)
1인당 평균 시청시간을 통해 본 스포츠 중계의 이용 특성(사진=닐슨 코리안클릭 홈페이지 발췌)
e스포츠가 축구보다 네이버TV 평균 시청 시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산업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닐슨 코리안클릭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모바일 포털 사이트의 스포츠 중계 콘텐츠 가치 분석'에 따르면 e스포츠는 네이버TV에서 야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은 네이버TV 기준, 2017년 3분기 1인당 월 평균 시청 시간의 3개월 평균으로 계산한 것으로 야구가 61.3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e스포츠 29.2분, 축구 24.5분, 배구 17.2분, 기타 5.5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이버와 네이버TV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포함해 계산한 수치다.

닐슨 코리안클릭은 e스포츠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이나 리프트 라이벌스 등 인기 종목의 프로리그가 시청 시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닐슨 코리안클릭은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중계한 야후 코리아의 스포츠 섹션 방문자가 대폭 증가한 것과 2014 브라질 월드컵 32강전이 모바일 시청자와 함께 어플리케이션 활동성을 획득한 것을 예시로 들어 온라인 스포츠 중계가 갖는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닐슨 코리안클릭의 분석에 따르면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시청한 사람 중 68%가 경기 하이라이트 등 비실시간 영상을 추가로 소비했다. 2차 소비의 '창구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창구 효과란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됨으로써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로, 닐슨 코리안클릭은 스포츠 중계가 실시간과 비실시간을 넘나들며 동영상 트래픽의 선순환을 창출한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실시간 스포츠 중계 이용 여부에 따른 어플리케이션 평균 활동성(사진=닐슨 코리안클릭 홈페이지 발췌)
네이버 실시간 스포츠 중계 이용 여부에 따른 어플리케이션 평균 활동성(사진=닐슨 코리안클릭 홈페이지 발췌)

스포츠 중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활동성도 증대시킨다. 닐슨 코리안클릭은 네이버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이용한 사람이 이용한 적 없는 사람보다 네이버TV 어플리케이션을 더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또한 창구 효과의 일종이다.

스포츠 중계는 네이버를 넘어 트위치TV, 아프리카TV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 페이스북 라이브로 확대되고 있다. 그 중 e스포츠는 10대, 20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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