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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롱주, 아지르의 강력한 한방으로 진에어 제압

[KeSPA컵] 롱주, 아지르의 강력한 한방으로 진에어 제압
[KeSPA컵] 롱주, 아지르의 강력한 한방으로 진에어 제압
[KeSPA컵] 롱주, 아지르의 강력한 한방으로 진에어 제압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2라운드
▶롱주 게이밍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롱주가 아지르의 강력한 한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롱주 게이밍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2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뛰어난 교전 능력을 선보이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두 팀은 초반 별다른 교전 없이 라인전으로 시간을 보냈고, 16분이 돼서야 롱주가 화염의 드래곤을 처치하면서 첫 득점을 올렸다.

17분에는 롱주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나르가 '소환' 김준영의 쉔을 상대로 일방적 공세를 퍼부으면서 귀환을 강제시켰고, 포탑을 먼저 무너뜨리는 성과를 냈다. 19분에는 나르와 '피넛' 한왕호의 쉬바나가 상단에서 협공을 펼쳐 진에어의 쉔을 잡고 퍼스트 블러드까지 기록했다.

22분에는 진에어 정글러 '엄티' 엄성현의 자르반 4세가 상대 정글에서 궁극기를 사용해 '고릴라' 강범현의 미스 포츈을 잡아 킬을 만회했다. 하지만 진에어는 나르를 앞세운 롱주의 백업을 피하기 위해 후퇴하면서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까지 롱주에게 내주고 말았다.

25분에는 상단 정글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롱주가 2킬 1데스를 기록하며 근소한 이득을 취했다. 롱주는 27분 중단 교전서도 다시 한 번 2킬 1데스를 기록했고, 중단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롱주는 곧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진에어 챔피언들과의 첨예한 눈치 싸움 끝에 간발의 차로 바론 버프를 획득하면서 우위를 이어갔다.

진에어는 30분에 하단에서 나르를 잡았지만 중단과 상단 2차 포탑을 연달아 내주는 피해를 입었다. 진에어는 31분경 중단에서 '프레이' 김종인의 바루스를 끊은 걸로 만족해야 했다.

31분에는 진에어가 롱주의 중단 포탑 쪽으로 다이브를 시도해 교전을 유도했지만 2킬 3데스를 기록하면서 오히려 손해를 봤다.

진에어는 33분에 중단에서 궁극기를 쏟아 부으며 바루스를 제압했지만 이어진 교전서 롱주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 활약에 순식간에 4킬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롱주는 그대로 적진으로 밀고 들어갔고, '눈꽃' 노회종의 트런들을 제압해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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