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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7] 필리핀 퍼시픽 막타, 코와이 꺾고 4년 연속 8강행

4년 연속 CFS 8강에 오른 퍼시픽 막타.(사진=CFS 중계 캡처)
4년 연속 CFS 8강에 오른 퍼시픽 막타.(사진=CFS 중계 캡처)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12강 B조 1일차
▶1경기 퍼시픽 막타 승 10 < 멕시코 > 5 에바
▶2경기 코와이 승 10 < 앙카라 > 2 라이트하우스 키퍼
▶승자전 퍼시픽 막타 승 13 < 핵잠수함 > 10 코와이

퍼시픽 막타가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에서 4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이하 PM)는 30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12강 조별 예선 B조에서 베트남의 에바와 콜롬비아의 코와이를 연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한국의 라이트하우스 키퍼(이하 LK)는 코와이에 완패해 에바와 함께 패자전을 치르게 됐다.

B조 1경기에선 PM과 에바가 맞붙었다. '멕시코'에서 수비로 시작한 PM은 A지역에서 완벽 수비를 선보이며 에바팀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내 3대0까지 달아났다. 에바팀은 계속해서 A지역을 집중 공략했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 결국 PM은 7대2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라운드에 에바가 중앙 통로를 압박하면서 수비에 성공하자 PM은 2라운드에 곧바로 A지역에 힘을 실어주면서 득점했다. 8대4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여유가 생긴 PM은 과감한 속공을 이어갔고, 10대5로 승리하며 승자전에 올랐다.

2경기에서 선공한 코와이는 계속해서 B지역 돌파를 시도했고, LK는 이를 너무 쉽게 내주면서 빠르게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LK는 2점을 따내면서 뒤늦은 추격을 하는 듯했으나 8라운드와 9라운드에 'Clarenz' 윌리암 블랑코에게 2연속 4킬을 내주면서 전반을 2대7로 마쳤다.

후반전 공격에 나선 LK는 속공으로 B지역 안쪽까지 침투하는데 성공했지만 코와이의 빠른 백업과 진영 바꾸기 전략에 뒤를 내주면서 패배했다. 이후 중앙 통로에서 지속적으로 킬을 내주던 LK는 결국 1점도 득점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대회 2일차를 기약하게 된 코와이.(사진=CFS 중계 캡처)
대회 2일차를 기약하게 된 코와이.(사진=CFS 중계 캡처)

승자전에서는 PM이 선공했고, 1라운드부터 득점하며 기세를 끌어올리더니 8라운드에는 'ZDD' 라모스 데니스 주니어가 C4 설치 후 1대2 세이브를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6대2까지 달아났다.

3대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코와이는 후반전에 8점을 먼저 내주고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8대8 동점을 만들었다. 8라운드에는 오히려 역전을 성공시키며 그대로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PM에게 마지막 라운드를 내주는 바람에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전에서는 PM이 선공해 2점을 먼저 따냈고, 후반전 수비에 돌입한 PM이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수비에 성공하면서 총합 13대10 스코어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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