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은 "'프로핏' 김준형과 '블랑' 진성민이 로캣과 계약하면서 2018년에도 유럽에서 활동한다"라고 전했다.
SK텔레콤 T1 소속으로 2016년에 좋은 활약을 펼친 김준형은 2017년 5월 유럽 팀인 닌자 인 파자마스로 이적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 속했던 닌자 인 파자마스는 과감하게 투자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승강전에서도 패하면서 2018년 스프링을 하부 리그에서 보내야 한다. 김준형은 팀을 나왔고 로캣과 계약했다.
진성민도 유럽에서 잘 풀리지 않은 케이스다.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활약하던 진성민은 유럽에서 10 손가락 안에 드는 축구팀인 파리 생제르맹의 부름을 받아 이적했지만 팀이 한 번도 챔피언십 시리즈로 가지 못하면서 2017년을 보냈다. 2017년 성적이 좋지 않자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없앴고 진성민 또한 새로운 팀을 구하던 중 로캣의 부름을 받았다.
김준형과 진성민이 이적한 로캣은 2017년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보냈지만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스프링에서 6승7패로 A조 4위, 전체 7위, 서머에서도 5승8패로 A조 4위, 전체 7위에 랭크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