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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7] 베트남 에바, HG롱주 격파 이변…STDX와 퍼시픽 막타, SV 나란히 4강행

HG롱주를 격파한 베트남 에바.(사진=CFS 중계 캡처)
HG롱주를 격파한 베트남 에바.(사진=CFS 중계 캡처)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8강
▶STDX 승 10 < 앙카라 > 6 플립사이드 택틱스
▶에바 승 10 < 멕시코 > 4 HG롱주
▶퍼시픽 막타 승 10 < 앙카라 > 2 코와이
▶슈퍼 발리언트 승 10 < 핵잠수함 > 4 ru레전드

에바가 2015년 챔피언 HG롱주를 떨어뜨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2년 만에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무대에 복귀한 HG롱주는 분루를 삼키며 짐을 싸야했다.

2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17 8강에서는 북미의 세트투디스트로이엑스(이하 STDX)와 베트남의 에바가 각각 독일의 플립사이드 택틱스와 중국의 HG롱주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이하 PM)는 콜롬비아의 코와이를 잡았고, 중국의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하 SV)은 러시아 ru레전드를 격파했다.

1경기에서는 STDX가 플립사이드를 떨어뜨리며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2스나이퍼 체재로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린 STDX는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 플립사이드의 매서운 추격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뒷심이 강한 쪽은 STDX였고, 플립사이드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2경기는 CFS 2017의 최대 이변이라 볼 수 있었다. 첫 라운드부터 스코어를 따내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뽐낸 에바는 HG롱주를 상대로 5라운드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더니 6라운드부터 남은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전반을 7대2로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에바는 후반 2라운드 B지역 C4 설치 후 'BOTKONZ' 부안쿠이가 1대3 세이브를 성공시키면서 HG롱주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연달아 득점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경기에서는 PM이 코와이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경기를 펼치면서 손쉽게 4강에 진출했다. '앙카라'에서 수비로 시작한 PM은 'ZDD'와 'REVENGE'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전반에 1점만 내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PM은 후반 2라운드에는 A지역을, 3라운드에는 B지역을 각각 뚫어내면서 10대2 대승을 거뒀다.

중국의 자존심을 지킨 슈퍼 발리언트.(사진=CFS 중계 캡처)
중국의 자존심을 지킨 슈퍼 발리언트.(사진=CFS 중계 캡처)

4경기에서는 SV가 중국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핵잠수함'에서 선공한 ru레전드가 선취점을 따냈지만 2라운드부터 원하는 대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SV는 뛰어난 팀워크로 A지역을 완벽 방어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ANKE' 두딩지에와 'N9' 하오왕의 활약으로 전반을 7대2로 크게 앞선 채 마친 SV는 후반전에 침착한 지공으로 ru레전드의 수비를 허물면서 10대4 스코어로 여유롭게 승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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