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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컵 결승] '오른'을 풀었어? 롱주, '성장형 조합' 특성 살리며 선취점!

[KeSPA컵 결승] '오른'을 풀었어? 롱주, '성장형 조합' 특성 살리며 선취점!
[KeSPA컵 결승] '오른'을 풀었어? 롱주, '성장형 조합' 특성 살리며 선취점!
[KeSPA컵 결승] '오른'을 풀었어? 롱주, '성장형 조합' 특성 살리며 선취점!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롱주 게이밍 1-0 kt 롤스터
1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롱주 게이밍이 빈 틈없는 운영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롱주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eSPA컵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1세트에서 kt의 주력 챔피언인 피오라를 제압하고, 후반 캐리형 챔피언을 성장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롱주는 6분 교전이 길어진 상단 라인에 포탑 다이브 공격을 설계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왔다. 이어 8분 톱 라이너 '칸' 김동하가 개입 공격에 버티는 사이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라이즈의 궁극기로 역습해 킬을 추가했다.

정글과 중단 라인의 주도권을 잡은 롱주는 시야를 깊게 장악해 몬스터를 뺏어 먹었다. 이어 15분 상단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롱주는 17분 터진 김동하의 솔로킬로 우위를 확실히 증명했다.

세 라인을 깊게 밀어 넣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펼친 롱주는 23분 내셔 남작 지역에서 '스코어' 고동빈을 잡아내며 수적 우위를 챙겼다. 이어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저항에 나선 kt를 맞아 4킬을 쓸어 담았다.

롱주는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진입과 김동하의 궁극기 지원으로 '데프트' 김혁규를 처치했다. 이어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하단으로 향했으나 3명이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kt가 피오라를 하단에 배치해 시선을 끌고, 동시에 내셔 남작을 처치하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한왕호가 무섭게 성장한 상황이었고, 롱주는 피오라와 kt의 본대를 전멸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롱주는 kt의 본진으로 이동, 3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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