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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7] 中 슈퍼 발리언트, 필리핀 퍼시픽 막타 꺾고 결승 진출

결승 진출에 성공한 슈퍼 발리언트.(사진=CFS 중계 캡처)
결승 진출에 성공한 슈퍼 발리언트.(사진=CFS 중계 캡처)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4강 2경기
▶슈퍼 발리언트 2대0 퍼시픽 막타
1세트 슈퍼 발리언트 승 10 < 멕시코 > 7 퍼시픽 막타
2세트 슈퍼 발리언트 승 10 < 핵잠수함 > 5 퍼시픽 막타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다크호스 퍼시픽 막타를 물리치고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결승에 올랐다.

중국의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하 SV)은 2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17 4강 2경기에서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이하 PM)에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 베트남 에바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SV는 1세트 맵 '멕시코'에서 막강한 방어 능력을 선보이면서 순식간에 5대0까지 앞서나갔다. SV의 단단한 수비를 상대로 PM은 전반 득점이 2점에 그쳤다.

4강에 머무른 퍼시픽 막타.(사진=CFS 중계 캡처)
4강에 머무른 퍼시픽 막타.(사진=CFS 중계 캡처)

하지만 PM의 수비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후반 1, 2라운드를 내리 가져간 PM은 이후 라운드에서 SV에 C4 설치를 허용하고도 빠른 백업으로 연달아 위기를 넘기면서 6대7까지 따라잡았다. SV는 후반 5라운드를 따내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고, PM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0대7로 선취점을 따냈다.

SV의 상승세는 '핵잠수함'에서도 이어졌다. 선공한 SV는 전반에만 6점을 따내면서 PM을 궁지로 몰았다.

PM은 후반 2, 3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면서 추격에 불씨를 집히는 듯했지만 SV는 'MZiN' 저마와 'N9' 하오왕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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