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은 5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상수 감독과 함장식 전략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TSM은 김상수 감독에 대해 "지난 몇년 간의 행보로 실력을 입증 받은 성공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상수 감독은 2013년 7월 나진 블랙 소드의 코치로 깜짝 변신한 뒤 나진 e엠파이어, 락스 타이거즈, 롱주 게이밍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상수 감독은 TSM의 발표문에서 "TSM의 일원이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나는 북미 지역에서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던 TSM을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함장식 코치의 경우 TSM과 인연이 깊다. 2014년 7월 TSM에서 서포터로 선수 생활을 했고, 2015년에는 온라인 전략 코치로 보직을 변경해 팀을 지도하기도 했다.
함장식 코치는 "온라인 전략 코치가 아닌 전임 코치로 일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TSM으로 돌아갈 2018년이 굉장히 기대된다"는 합류 소감을 전했다.
2011년 창단된 TSM은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북미 LCS)에서 10시즌 연속 결승 진출, 6회 통합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 냈다. 더욱이 LoL 월드 챔피언십 전 시즌에 개근하며 명문팀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TSM은 북미 LCS 2018 시즌 프랜차이즈 심사에서도 문제없이 통과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