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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상하이 드래곤즈 4대0 완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서울 다이너스티.(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서울 다이너스티.(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오버워치 리그 프리시즌
▶서울 다이너스티 4대0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서울 승 < 도라도 > 상하이
2세트 서울 승 < 아누비스신전 > 상하이
3세트 서울 승 < 오아시스 > 상하이
4세트 서울 승 < 아이헨발데 > 상하이

서울 다이너스티가 상하이 드래곤즈를 완파하면서 오버워치 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프리시즌 1일차 경기에서 상하이 드래곤즈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0 완승을 거뒀다. 누구하나 부족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1세트 '도라도'에서 선공한 서울은 별다른 위기 없이 첫 경유지를 돌파했다. 상하이는 '위키드' 최석우의 위협적인 파라에 고전하면서 제대로 된 수비를 펼치지 못했고, '버니' 채준혁의 트레이서는 최전방서 상대를 흔들며 화물에 붙지 못하게 방해했다. 서울은 한 번도 죽지 않은 트레이서의 활약 덕분에 3분이나 남겨놓고 화물을 최종 목적지에 도달시켰다. 반면 상하이는 두 번째 경유지까지밖에 넘어서지 못하면서 2점 득점에 그쳐 1세트를 패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선공한 서울은 류제홍의 젠야타 활약을 앞세워 5분 30초를 남기고 2점 득점에 성공했다. 후공한 상하이는 'Diya' 루웨이다의 위도우메이커가 쉬지 않고 킬을 내면서 B거점 2단계까지 장악했다. 서울은 '플레타' 김병선의 겐지 용검으로 한 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1분 52초를 남겨놓고 B거점을 내주고 말았다.

연장전에서 공격 시간이 부족했던 상하이는 A거점은 장악했지만 B거점에서는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반대로 여유가 넘쳤던 서울은 '쿠키' 김대극의 윈스턴을 앞세워 빠르게 B거점을 장악해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3세트 '오아시스:대학'에서는 상하이가 먼저 점유율 99%를 만들었지만 서울이 추가시간에 거점을 탈환한 뒤 상하이 영웅들의 거점 합류를 막아내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오아시스:정원'에서는 김병선의 파라가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데미지를 넣은 덕분에 서울이 점유율을 70% 이상 끌어 올렸다. 상하이는 한 차례 거점 빼앗기에 성공해 점유율을 뒤집었지만 100%를 달성하지 못한 채 서울에 다시 거점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이미 승부는 결정된 상황에서 4세트가 진행됐고, 서울은 최석우의 파라와 '먼치킨' 변상범의 트레이서를 전방에 내세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보인 상하이는 빠른 속도로 무너지면서 서울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상하이는 '준바' 김준혁의 디바를 빠르게 제거하지 못해 고전하다 추가시간이 돼서야 화물 탈취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고, 상하이는 두 번째 경유지 도달에 실패하면서 프리시즌 첫 경기를 0대4 완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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