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NA LCS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7 3일차에서 1대1과 5대5 모두 맞대결을 펼친다.
1대1 대결은 두 팀의 원거리 딜러간의 매치업으로 정해졌다. 9일 열린 16강과 8강에서 한국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LMS의 서포터 'SwordArT' 후슈오지에와 유럽의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다. 중국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는 브라질의 원거리 딜러 'brTT' 펠리페 곤칼베스와 미스 포츈으로 맞대결해 승리했다. 김종인과 지안지하오는 10일 1대1 4강전에서 3전2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5대5에서도 한중전이 벌어진다. 한국은 지난 8일 열린 LMS와의 대결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1패를 안고 있었고 9일 터키를 압살했지만 LMS가 이미 3전 전승을 달성한 탓에 A조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8일 2승, 9일 1승을 따내면서 3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 자격으로 4강에 진출하며 한국과 3전2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0월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 대표 삼성 갤럭시가 월드 엘리트를 3대1로, SK텔레콤 T1이 로얄 네버 기브업을 3대2로 꺾으면서 한국이 모두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