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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Uzi' 지안 지하오 "5대5도 가뿐하게 우승할 듯"

'Uzi' 지안 지하오. (사진=올스타 중계 캡처)
'Uzi' 지안 지하오. (사진=올스타 중계 캡처)
1대1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중국 올스타 'Uzi' 지안 지하오가 5대5 토너먼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안 지하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NA LCS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7 4일차 1대1 토너먼트 결승에서 북미 올스타 'bjergsen' 소렌 비어그를 2대1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안 지하오는 "우승해서 행복하다"며 "우승이 목표였는데 달성해서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지안 지하오에게 우승을 안겨준 챔피언은 칼리스타였다. 1세트와 3세트에서 칼리스타로 승리한 지안 지하오는 "마지막 희망이란 생각으로 칼리스타를 선택했는데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지안 지하오는 한국 올스타 '프레이' 김종인과의 4강부터 소렌 비어그와 치른 결승까지 조이를 상대로 고전했다. 조이에 대해 묻자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지안 지하오는 "아직까지도 조이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1세트에서 조이를 보고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1대1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안 지하오에겐 5대5 토너먼트라는 산이 하나 더 남아있다. LMS 올스타와 맞붙는 상황. 지안 지하오는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이라며 "5대5도 1대1처럼 가뿐하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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