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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G2, 여전히 유럽 최강…개막전서 미스피츠 격파

G2 e스포츠에서 뛰고 있는 'Wadid' 김배인이 미스피츠를 제압한 뒤 관계자와 포옹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에서 뛰고 있는 'Wadid' 김배인이 미스피츠를 제압한 뒤 관계자와 포옹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구성원을 대거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G2 e스포츠가 유럽 최강의 실력을 갖췄음을 실전에서 보여줬다.

G2 e스포츠는 19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8 스프링 개막전에서 미스피츠를 상대로 난전 끝에 승리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마친 뒤 G2는 미드 라이너 페르코비치를 제외한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팀을 떠나면서 리빌딩에 들어갔고 'Wunder' 마르틴 한센,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 'Hjarnan' 페테르 프레이스쿠스, 'Wadid' 김배인을 영입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됐음에도 2018년 스프링 개막전에서 작년 서머 결승에서 맞대결한 미스피츠를 격파하면서 유럽 최강임을 증명했다.

초가스, 세주아니, 라이즈, 바루스, 탐 켄치를 가져간 G2는 갈리오의 영웅 출현을 중심으로 포탑 다이브를 연달아 시도하는 미스피츠의 공격적인 작전에 휘둘리면서 초반에 고전했다. 22분에 중앙에서 펼쳐진 5대5 싸움에서 2킬을 내주면서 2대4로 끌려간 G2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던 미스피츠의 뒤를 잡았고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킬 스코어를 5대5로 맞췄다.

29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라이즈가 공간왜곡과 초시계를 활용해 오래 살아남았고 초가스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재미를 본 G2는 내셔 남작을 스틸당하면서 그동안 봤던 이득을 미스피츠에게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33분에 자신의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초가스가 자야를 녹이면서 3명을 더 제거했고 킬 스코어를 14대7, 두 배로 벌렸다.

39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가속도를 붙인 G2는 억제기 3개를 모두 파괴한 뒤 정비에 들어가는 척했다. 'Wadid' 김배인의 탐 켄치가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라이즈를 심연의 통로를 활용해 쌍둥이 포탑 쪽으로 이동시키며 미스피츠를 당황하게 만든 G2는 양방향 포위 공격을 통해 4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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