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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쐐기골’ 수원, 탄호아에 5-1 대승

바그닝요 멀티골에 임상협도 1골 2도움 맹활약

FC서울에서만 8시즌을 활약한 데얀은 라이벌 구단 수원으로 이적해 출전한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보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에서만 8시즌을 활약한 데얀은 라이벌 구단 수원으로 이적해 출전한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보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적생이 다했다.

수원 삼성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LC탄호아(베트남)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영입으로 전력 공백을 메운 수원은 2018시즌 첫 경기부터 ‘이적생’의 맹활약 덕에 승리했다. K리그2 부천FC에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그닝요가 2골 1도움했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려온 임상협도 1골 2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FC서울에서 영입한 골잡이 K리그 간판 골잡이 데얀이 1골 1도움, 울산 현대에서 영입한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도 1골을 보탰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브라질에서 데려온 오른쪽 측면 수비수 크리스토밤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2시즌 동안 K리그2 부천FC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그닝요는 수원 이적 후 나선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뽑아 자신을 향한 높은 기대감에 부응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앞서 2시즌 동안 K리그2 부천FC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그닝요는 수원 이적 후 나선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뽑아 자신을 향한 높은 기대감에 부응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시즌 의존도가 높았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이 중국 슈퍼리그로 떠났고, 최근 수원의 ‘기둥’ 역할을 하는 염기훈도 1도움으로 비교적 조용했지만 이적생의 맹활약으로 새 시즌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적생이 모두 선발로 나서 5골에 모두 기여한 수원은 탄호아를 꺾고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에 합류한다. H조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상하이 선화(중국), 시드니FC(호주)가 속했다. 수원은 2월 14일 시드니와 원정 경기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시작한다.

경기장을 잔뜩 덮은 눈 때문에 전반 중반까지 확실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수원은 전반 44분 임상협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바그닝요가 가슴으로 받은 뒤 그대로 때린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수원이 오랫동안 공들여 영입한 임상협은 '에이스' 염기훈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자신의 수원 데뷔전부터 선보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이 오랫동안 공들여 영입한 임상협은 '에이스' 염기훈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자신의 수원 데뷔전부터 선보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에 바그닝요와 데얀을 거친 공을 잡은 임상협이 눈에 미끄러지면서도 끝까지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사실상 전반의 결과만으로 승리를 절반 이상 손에 넣은 수원은 후반 4분 임상협의 패스를 바그닝요가 마무리한 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이기제가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골맛을 봤다.

‘라이벌’ 서울을 떠나 수원의 파란 유니폼을 입은 데얀의 득점포는 대승을 장식하는 마침표였다. 데얀은 후반 41분 바그닝요의 낮은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수원은 후반 45분에 1골을 내준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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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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