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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김유진, 'Kelazhur' 완파하고 홀로 IEM 평창 4강

IEM 시즌12 평창 대회에 주성욱이 떨어지면서 홀로 살아 남은 김유진(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IEM 시즌12 평창 대회에 주성욱이 떨어지면서 홀로 살아 남은 김유진(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브라질 테란 'Kelazhur' 디에고 슈와임을 3대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6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2 스타크래프트2 8강전에서 브라질의 테란 플레이어 'Kelazhur' 디에고 슈와임를 3대0으로 물리치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유진은 1세트에 점멸 추적자를 활용해 테란의 확장 기지로 치고 들어갔고 사령부를 띄우면서 시간을 벌었다. 광전사의 돌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김유진은 슈와임의 병력을 포위해 잡아냈고 상대 본진에 차원분광기를 보내 광전사를 추가 소환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블랙핑크'에서 열린 2세트에서 불사조와 예언자를 모았던 김유진은 슈와임의 땅거미 지뢰에 공중 병력이 대거 피해를 입으면서 수세로 몰렸다. 슈와임이 의료선과 해방선을 동반해 확장 기지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거신으로 간신히 막아낸 김유진은 테란이 9시 확장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압박했고 앞마당과 9시를 번갈아 두드리면서 테란의 자원줄을 끊어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에서 김유진은 탐사정 정찰을 통해 슈와임이 9시에 전진해서 우주공항을 지은 것을 확인했고 불사조를 본진에 배치하면서 화염차 드롭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불사조 3기로 테란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귀찮게 견제한 김유진은 사도를 밀어 넣으면서 확장 기지의 건설로봇도 줄였다. 차원분광기를 슈와임의 본진에 밀어 넣으면서 광전사를 소환해 흔들어댄 김유진은 정면으로 보낸 거신과 광전사, 집정관으로 테란 병력을 제거하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라면서 "저그든, 테란이든 모두 어려운 상대들이기에 최대한 집중해서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유진과 함께 8강에 올라갔던 주성욱은 저그 플레이어인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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