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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bbq, 74분 혈전 끝에 SKT 잡고 1대1 타이

[롤챔스] bbq, 74분 혈전 끝에 SKT 잡고 1대1 타이
[롤챔스] bbq, 74분 혈전 끝에 SKT 잡고 1대1 타이
[롤챔스] bbq, 74분 혈전 끝에 SKT 잡고 1대1 타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4주차
▶bbq 올리버스 1-1 SK텔레콤 T1
1세트 bbq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2세트 bbq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bbq 올리버스가 SK텔레콤의 끈질긴 저항을 떨쳐내고 74분 간의 장기전에서 웃었다.

bbq 올리버스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4주차 SK텔레콤 T1과의 2세트에서 시비르와 아지르를 앞세워 버티기에 들어갔던 상대를 계속 두드려 74분만에 넥서스를 파괴,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bbq는 7분에 하단으로 내려간 '보노' 김기범의 잭스가 수풀에 숨어 있다가 와드를 매설하기 위해 이동하던 '뱅' 배준식의 시비르를 집중 공격했다. '울프' 이재완의 탐 켄치가 집어삼키기를 통해 시비르를 살리려 하자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과 '이그나' 이동근의 브라움이 집중 공격해서 킬을 가져갔다.

SK텔레콤은 14분에 상단으로 이동한 '블라썸' 박범찬의 카직스가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의 블라디미르와 함께 '크레이지' 김재희의 나르를 잡아내면서 1대1 타이를 만들어냈고 16분에는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쓰면서 넘어온 박권혁의 블라디미르가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을 압박해 '뱅' 배준식의 시비르가 킬을 가져갔다.

bbq는 하단에 홀로 있던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잡기 위해 2명이 내려왔지만 끊어내지는 못했고 돕기 위해 심연의 통로를 쓰던 '울프' 이재완의 탐 켄치를 이즈리얼과 브라움이 끊어내면서 2대2 타이를 만들어냈다.

SK텔레콤은 26분에 중앙 지역 대치전에서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한 블라디미르가 bbq 선수들 3명을 홀로 마크하는 동안 김기범의 자르반 4세를 제거했다. 추가 피해를 입히기 위해 과하게 들어갔던 SK텔레콤은 이즈리얼과 나르의 추격에 블라디미르와 카직스를 잃었다. bbq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이상혁의 아지르가 장용준의 이즈리얼을 집중 공격해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혁이 bbq 선수들의 추격에 죽으면서 킬 스코어가 4대5로 뒤집혔다.

SK텔레콤은 33분에 박범찬의 카직스가 암살자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중앙 지역으로 5명이 모인 SK텔레콤은 배준식의 시비르가 사냥 개시를 쓰면서 질주했고 장용준의 이즈리얼과 이동근의 브라움을 잡아냈다. 호기롭게 내셔 남작을 두드렸던 SK텔레콤이지만 bbq의 정글러 '보노' 김기범의 잭스에게 스틸을 당했다.

bbq가 바론 버프를 믿고 강하게 밀어붙이자 SK텔레콤은 5명이 상단으로 이동해 '템트' 강명구의 코르키를 집중 공격해 잡아냈고 홀로 남겨진 이동근의 브라움도 끊어냈다. 하딘으로 몰아치던 잭스와 나르의 협공은 이상혁의 아지르가 막아내면서 포탑 피해도 최소화했다.

38분에 bbq의 정글 지역으로 숨어 들어간 박범찬의 카직스가 강명구의 코르키를 암살했지만 1-4 스플릿을 시도하다가 김재희의 나르에게 카직스가 잡히면서 장로 드래곤을 허용했다. 41분에 박범찬의 카직스를 또 다시 끊어낸 bbq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아지르와 블라디미르를 잡아냈고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bbq가 49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이 과정에서 박범찬의 카직스를 끊어냈지만 SK텔레콤은 매복하고 있던 이상혁의 아지르가 장용준의 이즈리얼을 황제의 진영으로 끌어오면서 제압했고 버틸 시간을 벌었다.

52분에 bbq가 3개의 억제기를 다시 무너뜨리고 쌍둥이 포탑을 공략하자 시비르가 사냥 개시를 썼고 카직스가 이즈리얼을 물었다. 카직스가 집중 공격을 당하면서 잡혔지만 이상혁의 아지르가 파고 들어 이즈리얼과 잭스를 동시에 끊어내며 또 다시 버티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56분에 bbq가 내셔 남작을 사냥하자 박범찬의 카직스가 치고 들어가 스틸에 성공했고 김기범의 잭스와 이동근의 브라움을 잡아냈다. 외곽 포탑을 모두 파괴한 SK텔레콤은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파고 들던 카직스가 죽으면서 수세로 전환했다.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계속 사냥한 bbq는 쌍둥이 포탑을 하나씩 밀어냈고 74분에 벌어진 대치전에서 넥서스를 일점사해 파괴하면서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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