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4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0 MVP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아프리카 프릭스가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카밀이 내셔 남작을 스틸하며 벌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MVP에게 역전승을 따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4주차 MVP와의 1세트에서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이다윤의 카밀이 바론 스틸에 성공했고 싸움에서도 이기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아프리카는 하단으로 뭉치면서 MVP의 서포터 '맥스' 정종빈의 블리츠 크랭크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MVP의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의 코르키가 합류하면서 2킬을 챙겨가자 아프리카는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순간이동을 통해 하단에 내려와서 체력이 없던 이즈리얼과 코르키를 차례로 끊으면서 킬 스코어를 3대2로 앞서 나갔다.

19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으로 5명이 모인 MVP는 '스피릿' 이다윤의 카밀이 치고 들어오는 것을 받아쳐 순식간에 끊어냈고 영웅 출현으로 합류한 '쿠로' 이서행의 갈리오를 정종빈의 블리츠 크랭크가 끌어 당기면서 킬을 추가했다.

아프리카는 매복을 통해 격차를 좁혀 갔다. 21분에 상단 수풀에 숨어 있던 카밀과 칼리스타, 쓰레쉬가 MVP의 서포터 정종빈의 블리츠 크랭크를 노려 잡아냈다. MVP가 중앙 지역을 압박하던 과정에서 칼리스타와 쓰레쉬의 체력을 빼놓았고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아프리카는 갈리오와 카밀이 치고 들어가서 스틸에 성공했고 3킬도 챙기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상단을 압박하던 아프리카는 김기인의 라이즈와 이다윤의 카밀이 강건모의 뽀삐를 먼저 끊어냈고 김규석의 스카너에게 카밀이 끌려갔지만 이서행의 갈리오가 허리를 끊으면서 퇴로를 확보하고 살아 났다.

아프리카는 상단과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린 뒤 중앙 지역을 압박했고 화끈하게 치고 들어가면서 2킬씩 교환했다. 32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또 다시 3개의 억제기를 다시 파괴했고 이다윤의 카밀이 잡히긴 했지만 힘으로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