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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슈퍼매시브 VS 2위 로얄 밴디츠, 터키 리그 빅매치 열린다

터키 리그 1위 슈퍼매시브와 2위 로열 밴디츠가 17일 저녁 8시 맞대결을 펼친다.
터키 리그 1위 슈퍼매시브와 2위 로열 밴디츠가 17일 저녁 8시 맞대결을 펼친다.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윈터 시즌 최대 빅매치가 열린다. 13전 전승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갱맘' 이창석,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슈퍼매시브 e스포츠와 작년까지 에버8 위너스의 주축이었던 '셉티드' 박위림과 '말랑' 김근성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로열 밴디츠가 대결한다.

슈퍼매시브와 로열 밴디츠는 17일(한국 시간) 열리는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윈터 2018 5주 2일차에서 맞붙는다.

슈퍼매시브는 개막 이래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13연승을 내달리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터키 리그를 평정했던 페네르바체를 개막전에서 물리친 이후 승리만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크게 앞서 나가지 못하지만 중후반에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을 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대승을 거두는 것이 슈퍼매시브의 특징이다.

김근성과 박위림을 영입하면서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발돋움한 로열 밴디츠는 9승4패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주차에 '카카오' 이병권이 속한 다크 패시지에게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오로라 게이밍을 물리치면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대결에서 슈퍼매시브와 로열 밴디츠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로열 밴디츠가 우위를 점하면서 킬을 냈지만 합류전이 벌어졌을 때 톱 라이너 'fabFabulous' 아심 치핫 카라카야의 나르가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두 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한 슈퍼매시브가 28분 만에 로열 밴디츠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만약 이번 맞대결에서 슈퍼매시브가 또 다시 승리한다면 슈퍼매시브는 리그의 절반을 연승으로 장식한다. 8개 팀이 한 세트씩 네 번의 풀리그를 펼치는 터키 리그에서 14연승은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기에 1, 2위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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