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경기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1경기로 SK텔레콤과 콩두가 맞붙는데, 넥슨 아레나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SK텔레콤은 전 경기 매진 행보를 이어가며 인기를 증명했다.
SK텔레콤과 콩두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창단 첫 5연패를 겪었던 SK텔레콤은 최근 bbq 올리버스와 KSV를 꺾으며 상승 기류에 올라탔다. 9위에서 6위까지 올라온 상황. 더 나아가 중위권에 자리 잡고, 상위권에 진출하기 위해선 콩두라는 제물이 필요하다.
콩두의 입장도 절박하다. 정글러 '레이즈' 오지환을 꾀했던 콩두는 실제로 MVP와 KSV를 꺾으며 반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진에어 그린윙스 전을 시작으로 4연패에 빠졌고, 2승 6패를 기록하며 9위로 내려 앉았다. 연패를 끊고, 희망했던 중위권 진출을 위해선 SK텔레콤전 승리가 중요하다.
1라운드를 중위권으로 마칠 수 있다는 달콤한 보상이 걸린 맞대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기대만큼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