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5주차
▶kt 롤스터 1-0 KSV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KSV

kt 롤스터가 꼼꼼하게 눈덩이를 굴려 승리를 차지했다.

kt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KSV와의 경기 1세트에서 운영으로 천천히 이득을 보며 승리를 차지했다.

kt는 5분 6레벨을 달성한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이 하단에 개입해 '룰러' 박재혁을 물며 첫 킬을 가져왔다. 이어 협곡의 전령을 사냥, 13분 상단에 소환하며 첫 번째 포탑을 가져왔다.

조금씩 힘차이를 벌려가던 kt는 23분 하단 2차 포탑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코어장전' 조용인을 처치했다. 이어 26분 중단 1차 포탑까지 밀어내 운영의 폭을 넓혔다.

kt는 34분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어 허원석이 플레이 한 말자하의 궁극기로 '큐베' 이성진을 묶어 추가 킬을 가져왔다. 내셔 남작의 이로운 효과를 얻은 kt는 압박에 속도를 붙여 상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다만 중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잡혀 한 차례 물러났다.

방향을 돌려 하단으로 이동한 kt는 바루스의 궁극기를 회피하며 기회를 엿봤다. 송경호도 무난히 공격을 회피했고, 억제기를 밀어낸 kt는 말자하의 궁극기로 '하루' 강민승을 묶어 킬을 추가했다.

kt는 41분 한 번 더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KSV의 본진에 파고들었다. 이어 KSV의 수비진을 물리치며 4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