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5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018 시즌 스프링 1라운드에서 5연승을 내달리면서 2016년 롤챔스 스프링에서 거둔 5연승과 타이를 이뤄냈다. 레블즈 아나키를 인수하면서 롤챔스에 뛰어든 아프리카는 당시 콩두 몬스터,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 스베누 소닉붐, 진에어 그린윙스까지 연달아 격파하면서 5연승을 이어갔다.
2018년 아프리카의 페이스는 2016년보다 훨씬 좋다. 1월27일 락스 타이거즈를 2대0으로 격파한 뒤 bbq 올리버스, SK텔레콤 T1, 콩두 몬스터, MVP까지 모두 2대0으로 잡아내면서 10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 6승2패의 아프리카는 7승2패로 2위에 올라선 kt 롤스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세트 득실이 +8로 같기 때문에 21일 진에어만 꺾는다면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아프리카는 이번 시즌 들어 한층 강력해진 라인전 능력을 보여주면서도 위기의 순간에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전세를 뒤집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강팀들을 상대로 승수를 올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페이스를 잃은 진에어를 맞이해서도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다.
올 시즌 목표를 월드 챔피언십 진출로 잡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창단 최다 연승을 이어가면서 2라운드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