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5주차
▶kt 롤스터 2대0 KSV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KSV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KSV

kt 롤스터가 숙적 KSV를 3연패에 빠뜨렸다.

kt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KSV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차지했다. 바텀 라인전의 우세와 짜임새 있는 운영이 빛을 발했다.

2세트 초반 라인전 우위를 가져간 kt는 11분 바텀 듀오 간의 딜 교환이 이뤄진 사이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파고 들어 '코어장전' 조용인을 처치했다. kt는 화염의 드래곤을 득점하며 눈덩이를 크게 만들었다.

15분 위기에 몰린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과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살아 돌아갔고,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가 홀로 포탑을 두드리며 성장했다. kt는 21분 교전에서 고동빈이 더블킬을 쓸어 담는 등 이득을 이어갔다.

kt는 26분 중단에서 '큐베' 이성진을 잡아내며 마지막 1차 포탑을 철거했다. 2차 포탑 압박 과정에서 조세형이 한 차례 잡히긴 했으나 kt의 우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kt는 31분 '크라운' 이민호를 시작으로 이성진을 추가로 잡아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36분 교전에선 1대3으로 불리한 킬 교환이 나왔다. 하지만 kt는 40분 군중 제어기와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파괴력으로 이성진을 잡아냈고, 장로 드래곤을 무난히 사냥했다. 43분엔 내셔 남작을 녹였다.

kt는 KSV의 본진으로 향했고 김혁규가 '룰러' 박재혁을 치명타로 잡아내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2명을 추가로 처치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