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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틱 게이밍, IEM 월드 챔피언십 배틀그라운드 종목 1일차 선두로 나서

두 차례 승리로 대회 1일차 선두에 나선 옵틱 게이밍.(사진=IEM 중계 캡처)
두 차례 승리로 대회 1일차 선두에 나선 옵틱 게이밍.(사진=IEM 중계 캡처)
옵틱 게이밍이 IEM 인비테이셔널 1일차에서 선두에 나섰다. 한국 대표로 나선 KSV 노타이틀은 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라운드에서는 빠르게 탈락해 상위권 진입이 어려워졌다.

북미의 옵틱 게이밍은 24일(현지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진행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배틀그라운드 부문 1일차 경기에서 두 차례 승리를 바탕으로 16개 팀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원은 밀리터리 베이스와 노보레프노예 사이로 좁혀졌다. 마지막 원을 두고 옵틱 게이밍과 선시스터, KSV, 메소드가 생존한 상황. KSV는 '심슨' 심영훈과 '섹시피그' 한재현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순위방어에는 성공했지만 4대2의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옵틱에게 전멸을 당해 2위에 그쳤다. 옵틱은 1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는 지오르고폴 북쪽의 산악 지형으로 좁혀졌고, 다섯 번째 원이 생성되자 바이탈리티와 아방가르, 클라우드 나인(이하 C9), 노블, 카오스 라틱 게이머즈(이하 KLG), 메소드가 접전을 벌였다. C9은 아방가르와 노블에 의해 전멸을 당했고, 마지막 난전에서는 아방가르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메소드를 제압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 원은 다시 한 번 밀리터리 베이스 동쪽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밀리터리 베이스 서쪽에서 중앙 쪽으로 진입을 노리던 KSV는 옵틱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29분이 되자 생존 팀은 6개로 좁혀졌다. 옵틱과 노블, C9, 바이탈리티, KLG, 킹귄이 각축을 벌였고, 최후에는 4명이 생존한 바이탈리티가 건물을 장악한 C9을 완벽히 정리하고 3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 접전지는 밀타와 필타 파워 사이였다. 폐공장은 페이즈 클랜과 LGD 게이밍, 아방가르가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은 외곽에서부터 중앙으로 진입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옵틱과 바이탈리티, TSM은 공장 근처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자기장은 공장 한가운데로 좁혀지면서 공장 지붕에 자리를 잡고 있던 LGD가 크게 유리한 상황이 됐다.

TSM은 아방가르를 정리하면서 공장 아래쪽으로 진입했고, 옵틱 역시 반대 방향에서 공장 진입에 성공한 모습. 최후에는 LGD와 TSM, 옵틱의 3파전이 벌어졌고, 난전 끝에 옵틱의 'Hetror' 존 벤트가 최후 생존자가 되며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점수를 합한 결과 옵틱이 1,240점으로 종합 1위에 등극했고, 992점을 기록한 바이탈리티가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꾸준한 활약을 펼친 아방가르가 차지했다. 523점을 기록한 KSV는 11위에 머물렀다.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의 5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경기는 대회 2일차인 25일 진행된다. 대회 1일차와 2일차 결과를 합쳐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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