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또 야스오 꺼낸 '후니'의 에코 폭스, 리퀴드 잡고 10승 고지 선점

에코 폭스의 '후니' 허승훈(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에코 폭스의 '후니' 허승훈(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에코 폭스의 톱 라이너 '후니' 허승훈이 또 다시 야스오를 선택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허승훈은 26일(한국 시간)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2018 6주 2일차 리퀴드와의 경기에서 야스오를 가져갔고 초반에 연거푸 잡히면서 고전했지만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에코 폭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리퀴드가 갱플랭크와 피오라를 금지했고 에코 폭스가 사이온을 금지하면서 톱 라이너가 가져갈 챔피언이 몇 개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가 카밀을 고르자 허승훈은 야스오로 맞불을 놓았다.

허승훈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미니언 사냥 갯수에서 '임팩트' 정언영의 카밀보다 10개 이상 앞서 나갔고 도란검을 3개나 갖추면서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퀴드가 7분에 상단으로 카직스를 보냈고 카밀이 마법공학 최후통첩을 쓰면서 허승훈은 꼼짝 없이 잡혔다.

10분에 리퀴드가 갈리오까지 동원해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자 허승훈은 최대한 버티려고 했지만 상대의 군중 제어기와 폭발적인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두 번째 잡혔다.

에코 폭스는 14분에 하단으로 합류전을 걸면서 재미를 봤다. 탐 켄치의 심연의 통로를 통해 리퀴드의 바루스를 두드리기 시작한 에코 폭스는 라이즈가 공간 왜곡으로, 야스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싸움을 키웠고 알리스타와 갈리오를 끊어내면서 2대2 타이를 이뤘다.

17분에 허승훈의 야스오가 카밀과 카직스에게 둘러 싸이면서 잡히자 에코 폭스는 드래곤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전투를 열었다. 탐 켄치와 세주아니가 맷집이 되어주는 상황에서 라이즈와 칼리스타가 화력을 집중하면서 카밀과 갈리오, 바루스를 끊어낸 에코 폭스는 킬 스코어를 5대4로 벌렸다.

리퀴드가 20분에 카직스를 활용해 허승훈의 야스오를 노렸지만 오히려 세주아니의 빙하 감옥에 묶이면서 잡히자 에코 폭스는 내셔 남작을 곧바로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중앙 돌파를 시도한 에코 폭스는 리퀴드의 정글 지역에서 동료들이 싸움을 걸자 순간이동으로 넘어간 뒤 상대 원거리 딜러 앞에 바람 장막을 펼친 뒤 바루스를 집중 마크했고 그러는 동안 동료들이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승리했다.

에코 폭스는 하루 전에 솔로미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리퀴드를 꺾으면서 북미 팀들 중에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또한 2위인 클라우드 나인이 6주차에서 두 경기 모두 패하면서 1.5 경기 차이로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1위를 지켜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